26일 오후 수원역 광장에서 개최된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 행사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수원일보=홍성길 기자] 경기도는 26일 오후 수원역 광장에서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경기도가 지원하고 여성긴급전화1366 경기센터 주관으로 가진 이날 캠페인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도여성폭력방지시설협의회 등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가정폭력 · 성폭력 · 데이트폭력 · 디지털성범죄 OUT’을 슬로건으로 ‘가정폭력·성폭력 예방 결의문’을 낭독한 뒤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불법동영상 촬영 금지, 불법동영상 다운로드 반대, 불법동영상 유포 Zero’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오가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성범죄예방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또 별도의 행사부스를 마련해 폭력근절을 위한 메시지 작성, 폭력에 대한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다트게임, 포토존 등 다양한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이연희 도 여성가족국장은 “디지털성범죄, 데이트 폭력 등 갈수록 교모해지는 여성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인식 개선이 필수”라며 “이번 캠페인이 여성폭력 없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드는 도민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성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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