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효원공원에서 중국 전통정원을 조성하고 있는 중국 광둥성 근로자들이 의료봉사를 받기 위해 이동검진 차량에 오르고 있다.

경기도는 13일 수원시 효원공원 중국전통정원 조성현장에서 중국 광둥성에서 온 건설근로자 8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

이에 따라 지난 6월부터 자국의 전통정원 조성 기술인력을 투입 공사를 시작해 11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중국 광둥성 광주시에 위치한 월수공원에는 8천500㎡ 규모의 한국 전통정원 '해동경기원'을 경기도에서, 수원시 효원공원에는 2천500㎡ 규모로 중국 전통정원 '월화원'을 중국 광둥성에서 조성중이며 현재 공정률 약 60%에 이르고 있다.

경기도는 중국 광둥성 정부에 올해 6월부터 수원시 효원공원 내에 시작한 중국 전통정원 '월화원' 수원시 효원공원 중국전통정원 월화원 조성 현장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전문의로 구성된 경기도 이동진료팀 10명을 투입하여 내과, 안과, 한방과, 이비후인과, 치과, 방사선과에 대한 검진과 함께 약물 처방으로 이뤄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된 의료봉사는 양 도ㆍ성간의 상호 우호증진에 이바지함은 물론 중국 광둥성의 기후와 맞지 않아 환절기에 고생하는 중국 기술 인력의 심신을 달래줌으로써 경기도에 대한 긍정적이고 확고한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중국 광둥성은 1996년 경기도와 자매결연을 하고 상호우호교류와 문화교류 증진을 위해 양 도ㆍ성이 각 240만달러 규모로 수원시와 중국 광둥 광주시에 각국의 전통정원을 조성키로 2002년 10월 17일 ‘상호 우호교류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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