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ㆍ서울KYC(한국청년연합회)는 27일 자매결연단체인 도쿄KEY(재일코리안청년연합) 회원 10여명이 다음달 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재일동포 3세 청년들인 이들은 서울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해 일제치하 조상들이 겪은 수난의 흔적을 살펴보고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찾아 남북분단의 현실을 느껴보는 등 한국 근현대사를 배우고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 화성을 답사하는 한편 김치와 갈비를 직접 만들어보는 등 한국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기회를 갖는다.

서울KYC 김현주 간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말을 잊을 정도로 고국의 문화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는 재일동포 청년들이 자신들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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