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주요 과학기술 연구소들이 국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첨단기술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수원시 경기중기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경기도 및 산업기술대 한ㆍ러 산업기술협력센터와 공동으로 '러시아 첨단기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러시아 산업과학기술 도입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비철금속연구소와 이오페 물리연구소, 모스크바 국립공대 '스탄낀', 알루미늄 마그네슘 연구소 등 부품ㆍ소재 및 IT관련 연구소 14곳이 참여한다.

이 연구소들은 국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부품소재(7개 기술)와 IT기술(4개 기술) 등 11개 분야의 첨단기술을 소개하며, 개별 부스에서는 국내 중소기업과의 기술이전 상담이 진행된다.

센터 관계자는 "구 소련시절부터 우주항공, 인공위성, 기계 등 과학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한 러시아 주요 연구소들의 부품소재 및 IT관련 기술을 국내 중소기업에 보급, 상용화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11일까지 중기센터 기술팀(전화 031-259-6124)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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