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반전평화연대는 23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수원 K-13 미군기지가 보유하고 있는 열화우라늄탄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평화운동가 이시우씨가 2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군 수원기지가 보유한 열화우라늄탄은 130여만 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평화연대가 수원공군전투비행단 정문 앞에서 열화우라늄탄 폐기를 촉구한 자리에는 이씨가 직접 나와 우라늄탄의 심각성을 알리기도 했다.

한편 열화우라늄탄은 원전연로 제조과정에서 생기는 열화우라늄을 사용해 고안한 폭탄으로 폭발 순간 중금속과 방사능 방출로 인체와 환경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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