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역 2선거구(파장동, 율천동, 정자1ㆍ2ㆍ3동)는 도시계획으로 인해 아파트가 많이 들어선 지역이다.

율천동 60%, 정자3동 98%, 정자1ㆍ2동 60%, 파장동 20%가 아파트며 주로 25평대다.

따라서 젊은층이 세대를 이루고 있으며 성대역과 화성역의 통로로 서울지역의 여론이 이곳을 통과해 수원지역으로 퍼져나가는 형국이다.

주민들의 의식은 개방적ㆍ개혁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어 이들 표심방향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출마예상자는 한나라당 현역의원 1명등 3명과 열린우리당 1명이다.

현재 도의원을 하고 있는 이찬열 의원과 박종희 사무총장의 의원시절 보좌관과 사무국장을 지낸 최용길씨, 박종희의원시절 지구당 사무국장을 지낸 이성기씨 등 3명이 직간접적으로 박종희 전 의원과 관계를 맺고 있다.

따라서 공천심사의 후유증을 대비 수원에서 유일하게 경선을 통해 후보자를 결정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현재 심재덕의원사무소 사무국장인 이호근씨가 출마선언을 한 형국으로 심재덕-박종희 총선대결 후속인 대리전도 재미있는 지방선거의 관전 거리다.

박종희 전 의원 사무국장을 지낸 이성기씨는 매산초등학교와 수원중ㆍ고등학교를 거쳐 한국방송통신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씨는 (주)삼부이엔씨 회장으로 수원시 위민봉사위원, 직장새마을지도자등을 지냈다.

이씨는 그동안 후배들에게 자리를 양보해 았으나 이번에는 양보하지 않겠다며 출마의사를 밝히고 심사를 통한 공천보다는 경선을 통해 공천자가 결정됐으면 좋겠다는 강력한 의사를 표현하며 지역 활동에 나서고 있다.

현 도의원인 이찬열 의원은 삼일실업고등학교를 거쳐 인하대를 졸업하고 이후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에서 경제학석사를 받았다. 현재 화호산기계(주) 대표와 수원시 검도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삼일공고총동문회 회장과 한나라당 청년위원회 중앙부위원장등을 지냈다.  이 의원은 공정하게 한다면 공천은 자신이 있다고 보고 있으며 그동안 도의원으로서의 활동을 토대로 아는 지인들을 통해 활동의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심재덕의원사무소 사무국장인 이호근씨는 안성 일죽초등학교, 일죽중학교와 국립부산기계공고를 거쳐 인하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우리당 장안지구당운영위원장과 장안구 개혁당 창단멤버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이씨는 지역내 당활동과 송림초등학교 운영위원장으로 알게 된 지인들을 통해 얼굴알리기를 하고 있으며 특히 심재덕 의원 전통적 지지자도 거르지 않고 챙기며 지역활동의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박종희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낸 최용길씨는 수원영화초등학교와 수원중ㆍ고등학교를 거쳐 경희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주)ILS 네트웍스 이사로 재직중인 최씨는 한나라당 장안구 지구당 사무국장을 지냈다.

최씨는 40년을 이 지역에서 살아온 만큼 선배, 후배, 정당 관계자 등 지인들이 많아 출마자로서의 기초적인 관계는 정립돼 있다며 이들을 통해 지역내 활동의 폭을 넓혀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가나다 順 ① 생년월일 ②정당 ③학력 ④경력 ⑤출마의 변  



  ■  이 성 기
   
① 1950년 7월 5일
② 한나라당
③ 방송대 경제학과 졸업
④ 한나라당 장안지구당 부위원장, (주) 삼부이엔씨 회장

⑤ 저는 수원에서 출생해 수원 중·고등학교를 거쳐, 한국방송통신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수원지역 경제의 중심지인 영동시장과 유통업에 15년간 근무한 후 한나라당 장안지구당 사무국장과 부위원장을 비롯해 각종 봉사단체 활동과 시민과 함께 하는 생활 정치인으로 봉사해 왔습니다.
오랜 경험과 대민관계를 토대로 정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의지와 소신이 있는 정치인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명예보다 충실한 시민의 머슴이 돼 장안구를 활력과 생동감이 넘치는 살기 좋은 친환경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굳게 약속드리며 큰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시기를 바라면서 항상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이 찬 열
   
① 1959년 7월 15일
② 한나라당
③ 연세대 경제대학원 졸업(경제학석사)
④ 경기도의회 공무국외연수심사 위원장, (주)화산기계 대표

⑤ 황소처럼 일하겠다고 정치에 나선 후 어느덧 임기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3년 반 동안 경기도의 정체성 확립과 실업대책 수립 등 경기도 집행부와 함께 경제 살리기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특히 수원시에 4천억 이상의 도비를 끌어와 국도 1호선 입체화, 북수원 지식정보 도서관과 슬기샘 어린이 도서관 건축 등 수원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것에 앞장서 왔습니다.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해 경기도 행정의 감시는 물론 세계속의 경기도를 구현하겠습니다.
또 지역 시의원, 단체장들과 북수원 발전협의회(가칭)을 구성해 중학교 배정 문제해결, 노인시설환경 및 구 도심지역의 주거환경개선, 재래시장 현대화, KT&G부지대책 수립 등 수부도시 수원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초심 그대로 젊은 황소처럼 일하겠습니다.

  ■  이 호 근
   
① 1963년 5월 18일
② 열린우리당
③ 인하대 철학과 졸업
④ 열린우리당 장안지구당 운영위원장, 심재덕 국회의원 사무소 사무국장

⑤ 80년대 민주화의 격동기에 대학시절을 보낸 저는 투명한 사회, 지역주의 극복, 양극화 해소라는 참여정부의 정치철학이 내용의 중요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폄훼돼 평가받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5·31 지방선거는 이러한 평가를 국민적 차원에서 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참여정부의 국정철학이 국가와 민족의 장래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유권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지역현안인 KT&G 부지 활용문제, 신분당선 노선변경문제, 화서역과 성대역 사이의 역 신설 문제 등 지역내 문제를 앞장서서 해결하고자 합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시기에 있는 지금, 지난 2년간 정당의 지역 책임자로, 국회의원 사무국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여하고자 합니다.

  ■  최 용 길
   
① 1963년 6월 17일
② 한나라당
③ 경희대 법학과 졸업
④ 박종희 전 국회의원 보좌관, 한나라당 장안지구당 사무국장

⑤ ‘살맛나는 세상에서 한 번 살아보고 싶습니다.
내 아이들이 밝은 얼굴로 뛰놀고 공부하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저마다 자기 일터에서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 얼굴에 넉넉한 미소를 드리고 싶습니다.’
수원에서 태어나 40년이 넘도록 수원을 지키면서 늘 가졌던 소박한 생각들입니다. 박종희 전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한나라당의 사무국장으로 정치일선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소걸음으로 걸어왔습니다.
이제 개인의 안위를 떨치고 이 소망을 이루기 위해 온 몸과 마음을 던지고자 합니다.
두손을 모아 살맛나는 세상 함께 만들기를 기원하며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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