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는 특별한 책이 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이 지난해 초부터 펼친 ‘북스타트’ 독서 캠페인이 한권의 책으로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발행된 ‘책 속에서 미래를 찾자’는 지난 1년간 수원사업장 모든 직원들이 참여, 독서문화 조성을 위해 펼쳤던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최초 20명의 독서리더들이 20권의 책을 선정해 각자 한권의 책을 읽고 난 후 감상을 적어 다른 동료에게 책을 추천해 주는 방법으로 시작됐던 북스타트 활동은 점차 독서릴레이로 변화됐다.

   
▲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독서 사내모델인 박수희 사원(26)이 수원사업장 독서릴레이 백서를 소개하고 있다.

CEO의 도서 메세지 공유와 금주의 베스트셀러 도서소개, 좋은 글 밑줄긋기 이벤트, 나의 독서습관공모, 블루오션 독후감 공모, 포스터 모델 공모 등 다채로운 이벤트까지 펼쳐져 사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발행된 독서릴레이 백서 내용에는 565여명의 사원들이 제출한 독후감 중 우수 독후감 40편과 수원사업장에서 펼친 독서운동 관련 사례를 150페이지 분량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 마음 속에만 남겨져 잊혀질 수 있는 내 동료들의 생각과 느낌들이 책 속 안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사원들 간에 정신적인 교감을 통한 동료애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삼성전자 수원인사팀장인 한민호 상무는 “수원전자 단지가 R&D 사업장으로 바뀌어 가면서 학습 문화 조성은 매우 중요한 경쟁력의 원천이다”며 “공부하고 학습하는 일터문화 만들기를 적극 권장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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