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는 5톤 규모의 세척전문 차량으로 120리터짜리 음식물쓰레기 용기를 5분에 2개 1조를 세척,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3월부터 음식물 쓰레기통 세척에 나서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5톤 규모의 세척전문 차량은 120리터짜리 음식물쓰레기 용기를 5분에 2개 1조를 세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세척차량은 운전요원 1명과 운영요원 2명 등 3명의 인원이 승차해 공동주택단지를 순회하며 세척수 2.5톤, 오수 1.6톤을 적재하고 음식물 쓰레기 용기를 청소하고 있다.

현재 수원시 관내 공동주택의 경우 음식물 쓰레기 용기는 장안구 111개 단지에 926개, 권선구 97개 단지에 907개, 팔달구 70개 단지에 589개, 영통구 73개 단지에 1천240개 등 총 351개 단지에 3천662개의 용기가 있다.

주민들은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의 내ㆍ외부가 깔끔하게 세척되는 장면을 지켜본 후 세척차량 진입을 안내하는가 하면, 하절기가 가까워지고 있어 수시로 세척해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요구하기도 했다.

최근 입주한 매탄동 현대타운(2천328세대ㆍ64개)의 경우 수거용기가 음식물쓰레기 수거차량의 리프트와 맞지 않아 세척이 불가능한 상태로 이의 해결을 위해 용기의 고리를 제거하도록 안내하기도 했다.

그러나 좁은 골목길 등에 위치한 공동주택은 세척차량이 진입할 수 없어 세척이 불가능한 점이 문제점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 정자지구 등 대단위 아파트 밀집지역을 집중적으로 세척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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