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구청장 최종원)는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체가 돼 마을단위 특화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자 영통구 주민자치위원회 협의회에서 '동네자치 시범대상' 2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매탄1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정비'와 원천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자투리땅 쌈지공원 조성' 사업이다.

구는 지난 14일 매탄4동사무소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영통구협의회원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천동 등 8개 동에서 제안된 9개 대상사업에 대해 ▲주민의견의 반영여부 ▲사업규모와 내용 등 실현 가능성 ▲다수 주민에게 수혜 및 사회적 편익증진에 대한 기여도 ▲사업시행의 파급효과와 도심환경의 개선, 주민의 만족도 등을 심의했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매탄1동의 쓰레기 상습 무단투기 지역정비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 내 생활환경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주민 공동체 의식함양과 애향심을 고취했다.

또한 원천동에서는 공업지역으로 분류돼 환경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자발적 주민 참여에 의한 자투리땅 쌈지공원 조성이 인정돼 동네자치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원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산책로 및 야생화 단지 조성' 사업으로 지난해 동네자치 시범대상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