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6일 공무원과 농촌지역이 자매결연해 공무원이 담당 농촌에 직접 나가 부족한 일손을 메우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전체 31개 시ㆍ군 농업기술센터와 농협에 '농촌 일손돕기 안내실'을 설치해 농번기와 태풍, 집중호우, 대설, 가뭄 등 농업 기상재해 발생시에도 응급복구 차원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지원대상 농가로 노약자와 부녀자, 자녀 군입대농가, 국가보훈대상자농가, 수출 농산물 생산농가 등을 선정할 방침이다.

주요 지원활동은 묘판운반, 벼 일으켜세우기 등 논농사부터 꽃따기, 봉지 씌우기, 과일솎기 등 과수관리와 가뭄,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한 복구, 폐비닐수거 등이다.

도는 또 관계 공무원과 농업기술원, 농협경기지역본부 직원뿐 아니라 기업, 학교, 소비자단체 등 일반인도 농촌협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농촌과 자매결연해 부족한 일손을 돕고 농촌체험을 통해 농업현실을 파악, 도정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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