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녹지재단은 11일 아파트나 학교 주변의 자투리 땅 1천300평에 토종 꽃과 나무로 화단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녹지재단은 지난 4월 7일부터 5월 10일까지 '자투리땅 녹화사업'을 벌여 용인 건영캐스빌, 남양주 중흥S클래스, 안산 그린빌 8단지, 포천 추산초교, 화성 팔탄초교, 파주 1사단 전차대대 등 6곳에 3만 송이의 꽃과 400 그루의 나무를 각각 심었다.

재단이 이번 사업에서 심은 꽃과 나무는 금낭화, 섬기리초, 하늘매발톱꽃 등 토종 꽃 20여 종과 산수국, 댕강나무, 병아리꽃나무 등 토종 나무 10여 종이다.

재단은 또 꽃과 나무에 이름표를 달고 안내 책자도 발간해 체험학습장으로도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녹지재단측은 "우리 꽃 화단에서 아파트 주민들이 꽃을 가꾸고 화합도 다진다"면서 "우리 꽃을 알리기 위해 화단 조성운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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