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3일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 시민단체와 협력해 농산물 품질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우선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YWCA,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등 소비자 및 생산자 단체를 '경기농산물 지킴이'로 위촉, 농산물 유해성 등에 대한 검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국산ㆍ수입 및 경기도 G마크 인증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비롯해 농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여부 감시, 경기미 부정유통 방지 및 소비촉진 활동도 함께 벌이게 된다.

도는 이와 별도로 올해 농ㆍ축산물 140개 품목 1만624건에 대해 잔류 농약검사 등 안전성 조사를, 443개 품목에 대해서는 연 5회에 걸쳐 원산지표시 조사를 각각 실시키로 했다.

도는 앞서 지난해에는 1만3천89개 품목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벌여 216개(1.6%)를 폐기 또는 출하 연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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