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16일 각 당의 수원시장 후보들은 팔달구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치고 오는 30일까지 공식 선거전에 돌입했다.

열린우리당의 염태영 후보는 16일 오전 10시 후보자 등록을 마친 직후 ‘수원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수원의 자존심을 되살리고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전진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염 후보는 “지금 수원은 부채와 양극화 현상 등으로 위기상황을 맞고 있다”며 “수원의 희망적인 미래를 위해 20~30대 젊은 유권자를 비롯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김용서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선관위에 후보자 등록을 마쳤으며, 장안구 조원동의 한 복지시설을 방문해 소외계층 지원을 약속하는 등 ‘행복한 표심잡기에 나섰다.

김 후보는 후보자 등록에 앞서 오전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 수원지역 광역,기초의원 후보 등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하고 공명정대하고 깨끗한 선거를 다짐했다.

민주당의 이대의 후보 역시 오전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지인들을 방문하고 지역을 돌며 ‘경제 시장’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등 인물 알리기에 나섰다.

이날 각 당의 시장 후보들이 후보자 등록을 완료하면서 숨가쁜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시장을 놓고 각 후보들의 각축전이 한층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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