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는 임창열 전 경기지사를 정책자문 위원장으로 위촉해 주목을 끌고 있다.

▲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는 22일 임창열 전 경기지사를 정책자문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경기도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 후보는 22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임 전 지사를 정책자문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경기도 발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임 전 지사의 정책자문 위원장 위촉 배경에 대해 김문수 후보는“임 전 지사는 우리 수도권이 베이징, 상하이, 도쿄와 겨뤄서 이겨야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확신과 비전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 후보의 정책자문 위원장으로 위촉된 임 전 지사는 “자칫 우리나라가 중국과 일본의 틈바구니에서 침체할 수 있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성장엔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김 후보와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 전 지사는 당적과 관련해 "지난 달 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당적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한나라당에 입당하지 않고 무소속으로서 김 후보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 국가균형과 수도권 경쟁력을 동시에 키우자는 '대(大)수도권정책'을 강조하면서 '10% 성장 정책'과 신규 일자리 120만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는 22일 임창열 전 경기지사를 정책자문 위원장으로 위촉, 남경필 국회의원과 손을 잡고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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