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열린우리당 소속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은 기자회견을 가졌다.
열린우리당 소속 수원지역 국회의원들은 24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용서 한나라당 수원시장 후보의 토론회 불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심재덕 의원(장안구)과 이기우 의원(권선구)은 회견문을 통해 “수원에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이 도전받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김 후보의 각종 토론회 불참을 비판했다.

이들은 김용서 후보가 지난 19일 수원시 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기로 한 정책토론회와 24일 선관위 주최의 방송토론회까지 거부함으로써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의 판단과 검증의 기회를 원천 박탈했다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들은 “유권자에게 정책 공약을 검증받는 토론회는 후보자의 의무”라고 강조하며 “방송토론회를 거부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도전이며 기만”이라고 강도 높게 김 후보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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