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이 국가 선진화를 위해서는 '우파공동체 주의'를 근간으로, 개인과 시장경제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빈부 격차와 소외 등 양극화 문제의 해결방안으로 '공동체를 위한 시장경제'를 강조했다.

▲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이 21일 '제2기 대학생 정치아카데미'에서 국가 선진화를 위해 '공동체를 위한 시장경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1일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새정치수요모임 주최 '제2기 대학생 정치아카데미'에서 강연자로 나선 남경필 의원은 차기 정권 창출을 위해 ▲선진화 비전 제시 ▲사회통합과 영호남 화합 ▲부패ㆍ오만 등과의 단절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남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오는 7월 11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경쟁과 관련, 독자 후보 추대를 준비하고 있는 당내 소장파 움직임과 맞물려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10년간 정부의 지나친 규제와 개입으로 시장 기능이 왜곡돼 국가 경쟁력이 약화되고 양극화 현상의 심화 등 경제사회 부문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우파 공동체주의'를 해결의 열쇠로 강조했다.

남 의원은 '우파 공동체주의'에 대해 "정치ㆍ경제적 자유주의를 근간으로, 개인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며 빈부 격차 등과 같은 양극화 문제는 '공동체' 정신으로 풀어가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 정부에 있어 부동산과 교육 등에서 조정기능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자립형 사립고 대폭 확대와 '자립형 공립고 설립ㆍ육성'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장기 공공임대단지 규모 확대와 아파트의 공급 확대를 통해 주택공급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영호남의 정치적 화합을 내세우며 '건전 보수세력의 통합과 결집'을 강조하는 동시에 5ㆍ31 지방선거에서의 '작은 승리'에 도취하지 말고 부단한 당 혁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수원 팔달)이 21일 '제2기 대학생 정치아카데미'에서 국가 선진화를 위해 '공동체를 위한 시장경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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