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열린우리당)이 교육부총리 퇴임 후 21세기 경영인클럽(회장 이경식)이 주최한 전략경영 세미나에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인적자본 투자를 통한 지식ㆍ정보 창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21세기 경영인클럽 주최 ‘2006 제주 포럼’에 참석, ‘국민교육과 국가 경쟁력’이란 주제 강연을 통해 참여정부에서 경제와 교육 부총리를 역임했던 경험을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국가경쟁력을 위한 양대 성장 엔진은 ‘기업’과 ‘사람’”이라며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기업이 발전해야 하며, 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적자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장기적인 방안으로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제 기업인들이 교육정책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기업은 더 이상 단순한 인력의 수요자가 아니며, 인력의 양성단계부터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대학에 대한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교육과정 요구 제시 등 인력양성 활동에 참여해 산학이 동반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1세기 경영인클럽 초청강연 이후 김진표 의원은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며 지역구 의원으로서 의정활동 구상에 전념하고 있으며, 8월 하순 이후 본격적인 지역 행보와 의정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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