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6일 발달장애 및 정신지체 아동의 조기 재활치료를 위해 '장애아 재활치료 교육센터'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오는 2010년까지 142억5천만원을 들여 22개의 재활치료 교육센터를 확충, 도내 전체 31개 시ㆍ군에 센터 1개씩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내에는 현재 수원과 평택 등 9개 시군에 재활치료 교육센터가 설립돼 있어 1천35명이 재활치료를 받고 있으며, 시설이 늘어날 경우 3천500여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자폐아 전문치료센터'에서 명칭이 바뀐 장애아 재활치료 교육센터는 만 18세 미만의 정신지체 및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 음악, 미술, 인지, 작업 및 언어 등 6개 분야의 조기교육을 통해 재활을 돕는 치료기관이다.

치료는 취학전이나 방과 후 어린이를 대상으로 1대1 방식으로 과목 당 1시간 동안 진행되며, 국민기초수급자는 무료, 차상위계층은 50%, 그외 비해당자는 1만원∼1만5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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