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자원봉사 캠프 코치와 참가자들이 매탄3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목도리 뜨기 수업을 하고 있다.(사진=팔달구)
10일 자원봉사 캠프 코치와 참가자들이 매탄3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목도리 뜨기 수업을 하고 있다.(사진=팔달구)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동장 김선경) '자원봉사 캠프'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테마형 봉사활동에 소매를 걷고 나섰다.

10일 자원봉사 캠프 코치 6명과 매탄3동 통장 등 10여명은 10일 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직접 짠 목도리를 기부하기 위한 '목도리 뜨기 수업'을 진행했다.

봉사활동 기간 동안 완성하는 목도리는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독거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수업에 참여한 자원봉사 코치 6인은 지난 4월부터 본격적으로 동 캠프 봉사활동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왔다.

이들은 1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의미있는 자원봉사 활동 방안을 강구하던 중 목도리 뜨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사랑을 전하는 테마형 봉사활동 전개를 시도하게 됐다.

자원봉사캠프는 추후 참가희망자를 모집해 목도리 뜨기 자원봉사를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영일 코치는 “처음 하는 뜨개질이라 어색하지만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며 "목도리를 받고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셨으면 좋겠다. 유익하고 보람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선경 매탄3동장은 “앞으로 다양한 테마형 봉사활동을 실시해 봉사활동의 다양화 및 저변확대에 앞장서겠다"면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목도리 뜨기 봉사활동은 1기 7월29~30일, 2기 8월5~6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중학생 이상 청소년, 성인이면 참가 가능하다.

봉사활동에 참여해 목도리 뜨기를 완성한 시민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6시간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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