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저소득층 가구를 선정해 지역화폐를 나눠주고 있다.(사진=의왕시)
의왕시 관계자가 저소득층 가구를 찾아 지역화폐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의왕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의왕시(시장 김상돈)가 지난 6월부터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확행' 사업이 시민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소확행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란 뜻. 의왕시에선 저소득층 가정에 외식 기회를 제공하는 맛있는 외식, 행복한 추억 만들기와 사례 관리 대상자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하는 희망 SMS 발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맛있는 외식, 행복한 추억 만들기는 저소득 가구에 외식 기회를 제공해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고, 함께하는 식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올 11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의왕시가 2018년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지자체선정 포상금 일부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가능했다. 지원금으로 지역화폐인 의왕사랑상품권을 구입해 관내 저소득 60여 가구를 선정해 가구원 수에 따라 5만원에서 10만원까지 나눠준다. 의왕시는 복지서비스 만족도 상승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희망 SMS 발송은 복합적인 문제로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주 1회씩 희망 메시지를 발송하는 사업이다. 대상자의 정서적 안정 및 자존감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소확행 사업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이 따뜻한 가족애를 발견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지역사회 내 행복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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