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증시 급락으로 국내 주식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하루아침에 약 49조원 이상 증발했다. 정부의 “불안해하지 마라.”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환율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각종 악재들이 겹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과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쏟아졌고 원/달러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불안감은 커져갔다. 투자자들에게는 끔찍한 하루가 아닐 수 없었다.

이날의 코스피 지수는 51.15포인트 하락한 1946.98, 코스닥 지수는 45.91포인트 하락한 569.79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3년 2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최악의 상황 속에서 최근에는 한 프로그램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KAIST 출신 개발진이 개발한 주식 자동매매 프로그램 "UPTRADE"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업트레이드는 약 2000개가 넘는 국내 주식시장의 기업들에 대한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투자 동향, 재무상태 등 기업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분석하고 그에 따라 최적의 매매 포지션을 창출해낸다. 또한 단기공략, 스윙형 등 개인의 투자 컨셉에 따라 알맞은 매수 알고리즘과 시장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대응가능한 공격형, 수비형, 단기, 중기형 등의 다양한 매도 전략을 제공한다. 이러한 알고리즘 전략은 추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및 수정, 개선 될 전망이다.

업트레이드 관계자는 “업트레이드의 가장 큰 장점은 어제와 같은 급락장이나 변동성이 큰 장에서 더욱 크게 드러난다. 꾸준히 일정 수준 상승하는 장에서 그 수익성이 기대만큼 크진 못할지도 모르지만 우리나라처럼 해외와 국내의 작은 이슈에도 크게 급변하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이만큼 잘 대응하기도 힘들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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