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온라인 강사되기 프로젝트’ 공모에 총 350여명의 도민이 참여해 1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사진=경기도청)
경기도 온라인 강사되기 프로젝트’ 공모에 총 350여명의 도민이 참여해 1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사진=경기도청)

[수원일보=장경희 기자] 자신이 가진 지식과 노하우를 온라인 강의로 개발해 ‘나눔’을 하는 도민강사 25명이 7일 최종 선발됐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내 인생의 기회, 2019년 누구나 경기도 온라인 강사되기 프로젝트’ 공모에 총 350여명의 도민이 참여해 1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자녀교육, 취미생활, 은퇴설계, 생활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발된 도민강사들의 이력을 보면, 관광고등학교를 다니는 18세 학생(국내여행 기획)부터 개인사업장을 운영하는 68세 사장(폐기물 처리)까지 그 연령대와 직업이 다양하다. 

언어분야 강사로 선정된 결혼이주여성 남지인씨(이천시)는 “제2의 고향인 한국에서 베트남 여행 중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회화 노하우를 가르치고 싶었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에 선발된 도민 강사에게 스피치, 강의전략, 교수법 등의 교육부터 1:1 멘토링과 함께 온라인교육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기획․촬영․편집 등 전반을 지원한다.

도민이 온라인강사로 참여한 콘텐츠는 올해 말부터 도 온라인 평생학습서비스 지식(GSEEK)에 탑재돼 도민 누구나 무료로 학습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분야 온라인교육콘텐츠에는 유명인이나 교수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많이 참여했지만 요즘 트렌드는 유튜브와 같이 재능 있는 일반인들의 콘텐츠가 각광을 받고 있다”며 “도민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공유하는 ‘도민 온라인평생학습 지식(GSEEK)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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