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화이트리스트 관련 설명회 일정(사진=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
한국무역협회, 화이트리스트 관련 설명회 일정(사진=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

[수원일보=박노훈 기자]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수출규제가 본격화됨에 따라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본부장 전종찬)는 오는 29일부터 두 차례에 걸쳐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관련 이슈 설명회를 연다.

8일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일본으로부터 도내 주력품목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마련했다.

설명회는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등 도내 소재 기업의 파급이 어느 지역보다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8월 29일(수원)과 9월 4일(화성) 총 2회 동안 ▲日 수출규제 주요내용 및 변동사항 ▲한일 양국 캐치올·CP제도 등 수출통제 제도 비교 ▲2020 기업별 통상전략 안내 등 기업들의 사전 준비사항과 지역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의 대응방안 및 지원제도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수출입과 관련해 한국을 화이트 국가(수출안보국)에서 제외 시 적용받는 주요 변동사항과 이에 따른 기업의 준비, 유의사항을 상세히 안내함에 따라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은 자국의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지난 7월 24일까지 진행했으며, 2일 각의 결정을 거쳐 개정안 공포 후 7일 관보에 공식 게재했고, 21일 뒤인 오는 28일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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