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이 정조대왕 능행에 참여할 가족체험단을 모집한다.(사진=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이 정조대왕 능행에 참여할 가족체험단을 모집한다.(사진=수원문화재단)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박래헌)이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19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행행(行幸), 행복한 행차’에 함께할 가족체험단을 모집한다.

가족체험단은 10월 6일 수원종합운동장~화성행궁 구간 능행에 참여한다. 선착순 200명(100가족)이며 참가비는 1가족당 1만원이다. 보호자는 국내 거주 성인, 어린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보호자 동반 필수) 대상으로 한 가족당 최대 어린이 2명과 보호자 2명까지 참가 가능하다. 신청은 인터파크 티켓예매(http://ticket.interpark.com/)에서 하면 된다. 

가족체험단은 사전교육으로 정조대왕 능행차 관련 안내 및 역사특강을 듣게 된다. 행사 당일엔 원행을묘정리의궤 반차도(정조의 능행을 세밀히 기록한 그림) 속 의상 및 분장(보호자)을 제공할 예정이다. 풍물단 공연, 기념사진 및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2019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3개 시(수원시, 서울시, 화성시) 및 경기도가 주최하고 종로구·용산구·동작구·금천구·안양시·의왕시·군포시가 참여한다. 행렬은 10월 5~6일 서울 창덕궁을 시작으로 수원 장안문과 화성행궁을 지나 화성시 융릉까지 이어진다. 1795년 원행 당시의 전 구간(총 59.2km)을 그대로 재현한다.  

올해는 지역명+행행으로 명칭을 붙였다. 행행이란 조선 시대 국왕의 행차를 일컫는 말이다. 백성들의 삶과 고충을 헤아려 주는 왕의 행차로 행복해진다는 의미다.

자세한 문의는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www.swcf.or.kr) 또는 관광사업부 관광마케팅팀 031-290-3682~3.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