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이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수토대장정’ 행사를 가졌다.(사진=경기도의회)
정대운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이 광복절을 맞아 ‘독도수토대장정’ 행사를 가졌다.(사진=경기도의회)

[수원일보=장경희 기자] 정대운(더민주, 광명2)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이 14일, 15일 양일간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수토대장정’ 행사를 가졌다.

정 위원장은 독도향우회 도지회장으로서 매년 광복절마다 독도향우회 회원 및 시민들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기념행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1일차에 행사에 참여한 74인의 독도향우회 경기지회인들은 ‘NO JAPAN, NO 다케시마,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묵호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독도수토 신고식 : 독도를 내 고향으로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독도향우회 회원들은 매년 고향방문 행사를 통해 우리 국토인 독도로 등록기준지를 이전하고 있다. 이날 장상식 님외 9명의 경기지회회원들과 초등학생 염지윤(광문초5), 염창훈(광문초3) 등 총12명이 등록기준지를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 이사부길 55’로 옮겼다. 

현재까지 향우회 회원 약 3,500여명이 독도로 등록기준지를 이전했다.

2일차인 15일엔 독도경비대를 위문하고 기념행사를 가지려 했으나,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독도 입도가 불가능해 삼척 ‘이사부 사자공원’에서 광복절 행사를 대신했다. 

이사부 사자공원은 우산국을 정벌한 이사부 장군을 기리기 위한 공원으로, 이곳에서 독도향우회 경기도지회 이일규 사무국장의 사회로 학생대표 염지윤 양의 결의문 낭독 및 독립만세 삼창을 거행했다. 

정대운 위원장은 “독도는 우리 민족 역사의 자신감이다. 우리가 독도에 관심을 갖지 않는 순간 빼앗길 수 있다”며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에 맞서 우리 국민들은 지혜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며, 앞으로도 독도향우회 경기지회장으로서 독도수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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