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두 번째줄 왼쪽 3번째)이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두 번째줄 왼쪽 3번째)과 참가자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이 지난 29일 주관한 ‘2019 수원 창업 오디션’에서 채재윤씨가 출품한 ‘IOT(사물인터넷) 생리컵 ‘지니컵’이 대상을 받았다. 

대상 수상작인 지니컵은 인체에 무해한 특수 소재를 활용해 만든 생리컵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월경 주기를 기록하는 시스템이 있어 주기 변화 등을 체크할 때 유용하다.  

수원 창업 오디션은 예비창업자와 우수 아이템·기술력을 보유한 창업 기업을 발굴하는 대회다. 

시는 지난 5~7월 아이디어 분야와 사업화 분야 참가자(팀)를 모집했다. 총 213개 출품작 중 서류심사로 27개 아이템(사업화 15개, 아이디어 12개)을 선정했다. 발표평가에선 최종 수상작 9개를 꼽았다. 

대상 1팀(수원시장상, 500만원), 최우수상 2팀(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각 250만 원), 우수상 2팀(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장상, 각 100만원), 장려상 4팀(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이사장상, 각 50만원) 등 모두 9팀이 수상했다.

사업화 분야 중 우수상 이상 수상자에겐 사업화자금(1,000만원)이 지원된다. 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우선 입주권도 주어진다. 

조청식 시 제1부시장은 “해외엔 창업 활성화를 돕는 시스템이 잘 마련돼 있다. 앞으로도 창업 오디션과 같은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에선 창업기업의 제품을 체험해보는 창업박람회도 열렸다. 친환경 유아용품, 스마트 오더 시스템, 천연방향제 등 15개 제품이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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