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4일 고등촌 경로당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들과 송편을 만들고 있다.(사진=팔달구)
어린이들이 4일 고등촌 경로당에서 할머니들과 송편을 만들고 있다.(사진=팔달구)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팔달구 고등동(동장 박익종)이 지난 4일 관내 고등촌 경로당에서 시립 고등어린이집 어린이 30여명과 함께 사랑의 송편만들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핵가족 보편화로 할머니․할아버지의 사랑을 접할 기회가 적은 어린이에게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로당 어르신들도 오랜만에 아이들 웃음소리를 들으며 즐거워했다. 

시립어린이집과 경로당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동 경로잔치 행사에서 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율동 공연이 있었다.

송편 재료를 모두 준비한 최강자 고등촌 경로당 회장은 “노인만 있는 곳에 아이들 소리가 들리니 매우 기분 좋다.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반겼다.

이미영 시립 고등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효를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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