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돌봄협의체 회의가 17일 시청에서 진행됐다.(사진=수원시청)
지역돌봄협의체 회의가 17일 시청에서 진행됐다.(사진=수원시청)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7일 시청에서 ‘2019 수원시 지역돌봄협의체’ 정기회의를 열었다. 지난 8월 출범한 지역돌봄협의체는 ‘수원시 돌봄 사업 계획 수립’, ‘돌봄 사각지대 해소·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에 필요한 사항을 협의·결정·지원한다. 

시는 올해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운영 ▲수원형 마을학교 조성 ▲작은 도서관 아이 돌봄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등 8개 돌봄 사업을 전개했다. 

‘다함께 돌봄센터’는 부모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만6~12세)에게 상시·일시돌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17일 권선구 휴먼시아 16단지 주민공동시설에 1호점을 열었다. 2022년까지 20개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어린이, 청소년, 지역주민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수원형 마을학교’(가칭)도 조성한다. 권선구 서호초등학교의 남는 교실을 고쳐 이달 말 문을 연다. 도서관, 교육실, 북카페, 노래·댄스 연습실, 목공예실 등이 들어선다. 

‘작은 도서관 아이 돌봄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도 시작한다. 올해 12월까지 관내 15개 도서관에서 독서·체험활동 등 초등학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지역아동센터 운영’, ‘아이돌봄 지원 사업’,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 ‘초등학생 돌봄교실’,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운영’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시는 회의에 앞서 1기 지역돌봄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열고 시의원, 민간전문가(교수·연구원), 관련 기관 관계자 등 8명을 위원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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