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일부 동의 쓰레기 수거시간이 오전 3시에서 오전 6시로 변경된다.(사진=권선구)
수원시 일부 동의 쓰레기 수거시간이 오전 3시에서 오전 6시로 변경된다.(사진=권선구)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가 23일부터 생활쓰레기 수거 시간 변경을 일부 동에서 시범 운영한다. 

시는 23일부터 송죽·세류2·세류3·화서2·매탄3·영통1·영통2동 등 7개 동의 생활쓰레기 수거 시간을 오전 3시에서 오전 6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수거 시간 변경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근로자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 1월 전면 도입될 ‘환경관리원 주간근무’에 따른 것이다. 동 환경관리원의 근무 시간은 기존 ‘오전 3시~낮 12시’에서 ‘오전 6시~오후 3시’로 바뀐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환경관리원 주간근무 전면 도입으로 인해 생길 민원사항을 사전에 파악할 계획이다. 

또 수거 차량으로 인해 출근 시간에 혼선을 빚을 우려가 있는 주요 대로변과 단독주택 밀집 지역 생활쓰레기를 우선 수거해 시범 운영 기간에 시민 불편을 최대한 줄일 예정이다. 

김영식 시 청소자원과장은 “환경관리원의 근로 환경 개선과 안전을 위한 결정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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