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가운데)이 우승컵을 든 조대성(왼쪽)·신유빈과 포즈를 취했다.(사진=수원시)
염태영 시장(가운데)이 우승컵을 든 조대성(왼쪽)·신유빈과 포즈를 취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이 2019 국제탁구연맹(ITTF) 체코오픈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한 신유빈(15, 수원 청명중)·조대성(16, 서울 대광고)을 24일 집무실로 초청해 격려했다.  

신유빈 선수와 조대성 선수는 지난달 24일 체코 올로모우츠에서 열린 체코오픈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미즈타니 준·이토 미마 조를 3-2로 꺾고 우승했다. 신유빈은 최연소 탁구 국가대표로 선발된 ‘탁구 신동’이다.  

조대성은 이상수와 호흡을 맞춘 남자복식도 우승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조대성은 수원 신곡초등학교 출신이다. 

신유빈과 조대성은 지난해 12월 열린 종합선수권에서 처음 혼합 복식조로 호흡을 맞춰 준우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보였다. 마침내 체코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 출신 선수들이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해 자랑스럽다. 조대성 선수는 날카로운 공격, 신유빈 선수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올림픽에서 또한번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해 줄지 기대된다. 부담은 주지 않겠다. 환상의 콤비로서 즐기면서 경기를 뛰어 달라. 시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유빈과 조대성은 다음달부터 스웨덴 오픈, 독일 오픈, 폴란드 오픈에 연달아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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