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5일 메콩강 경제권 허브지역에 하노이 사무소를 개설했다.(사진=경기도청)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25일 메콩강 경제권 허브지역에 하노이 사무소를 개설했다.(사진=경기도청)

[수원일보=장경희 기자]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석훈, 이하 도 주식회사)가 현 정부의 ‘신남방정책’ 실현의 선봉 역할 강화를 위해 베트남에 교두보를 마련했다.

도 주식회사는 25일 아세안 메콩강 경제권의 허브 지역인 베트남 하노이에서 ‘경기도주식회사 현지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현지사무소는 한국과 메콩강 경제권을 연결,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내 중소기업의 현지 진출에 중요한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 주식회사는 하노이 현지사무소를 거점으로 다방면의 사업기회 발굴과 지원책 마련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석훈 대표는 “하노이 사무소는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성공시킬 선봉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양국이 상생번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과학기술국 팜덕님 부국장은 “경기도가 한국을 대표해서 신남방 정책에 맞춰 하노이를 교두보로 활용하는 것은 메콩강 경제권 진출을 위한 탁월한 선택”이라며 “한국과 베트남이 서로 상생번영 할 수 있도록 베트남 정부와 관련 기관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3대그룹인 CEO그룹의 부티누나 사업개발국 이사는 “그룹 차원에서 경기도 우수 중소기업과의 합작사업이나 기술제휴를 적극 검토 중”이라며 “연내 방한을 통해 우수 경기도 중소기업들을 직접 만나볼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 주식회사는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농업기술 중소기업을 위해 베트남에서 열리는 농업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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