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010년까지 현재 44개인 지방산업단지를 80곳으로 확충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수원, 평택 현곡, 발안, 화성 장안Ⅰ, 파주 오산 등 5곳에 112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준공하고 김포 양촌, 김포 항공, 화성 장안첨단Ⅱ, 부천 오전, 평택 진위, 평택 오성 등 6곳 102만평에 대해 실시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또 수원Ⅱ, 남양주 팔야, 연천 백학, 안성 개정, 오산 가장Ⅱ, 여주 강천 등 6곳 39만평을 지방산업단지로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에 4곳 77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준공하고 19곳 267만평에 대해 조성공사를 벌이거나 실시계획을 승인하며 12곳 159만평을 신규 산업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도는 이에 따라 현재 44곳인 산업단지가 내년에 50곳, 2008년 62곳, 2009년 68곳, 2010년 80곳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도는 이들 산업단지내 도로, 녹지, 용수공급시설, 하수도시설 등의 건설비로 모두 3천70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장용지를 적기에 조성, 공급하기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방산업단지를 도내 곳곳에 조성하기로 했다"며 "이들 산업단지가 가동되면 국가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