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 위원, 대통령보다 연봉 더 많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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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 위원, 대통령보다 연봉 더 많이 받는다
  • 서동영 기자
  • 승인 2019.10.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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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추진비 등 빼고도 평균 연봉 3억2530만원
김영진 의원 “통화정책에서 제대로 역할 해야”
김영진 국회의원.(사진=김영진 의원실)
김영진 국회의원.(사진=김영진 의원실)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의 연봉이 평균 3억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민국 대통령이나 장관보다 높은 액수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수원병)이 10일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한국은행 임원 연간 보수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평균연봉은 3억2530만원이다. 약 2억2000만원인 대통령이나 1억원 대 초반인 각 부 장관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 총재의 경우에는 3억5000만원을 웃돌아 대통령보다 1억3000만원 가량을 더 받는 셈이다.

심지어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수행하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봉 20만달러(약 2억4000만원)보다도 많이 받고 있다. 보좌 지원 인력과 업무추진비, 차량지원비 등을 포함하면 금통위원 1인당 연 지원 금액은 상당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김영진 의원은 “금통위원들의 연봉이 과도한 특혜로 보이지 않으려면 기준금리 결정 등 선제적이고 정확한 결정 통화정책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