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수 대림대 교수가 10일 수원상공회의소 초청 강연회에서 미래 자동차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진=수원상공회의소)
김필수 대림대 교수가 10일 수원상공회의소 초청 강연회에서 미래 자동차에 대해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수원상공회의소)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상공회의소(회장 홍지호)는 10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미래자동차가 우리의 세상을 완전히 바꾼다’라는 주제로 김필수 대림대 교수의 조찬 강연회를 가졌다.

김필수 교수는 “미래의 자동차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가 융합된다.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움직이는 생활공간’, ‘움직이는 가전제품’으로 변화 중”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내연기관차 중심에서 친환경차로 유인 운전이 아닌 자율주행차로 바뀌고 있다. 향후 미래 자동차는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스마트카, 커넥티드카가 융합된 연료전지차로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스마트폰이 자동차에 접목되면서 스마트카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카 시장은 내년이면 400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기업이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연구 개발에 적극 매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초소형 친환경 이동교통수단인 마이크로 모빌리티의 확산을 언급하며 미래 자동차산업을 수평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필수 교수는 “앞으로 자동차와 ICT의 융·복합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하는지가 미래 자동차산업의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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