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수원을 방문한 일본 고치현 오치초 한국어학습자들.(사진=수원시국제교류센터)
일본 고치현 오치초 한국어학습자들이 수원화성을 찾았다.(사진=수원시국제교류센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일본 고치현 오치초 한국어학습자 11명이 지난 12일 한국문화 체험 및 수원시민과의 언어·문화 교류를 위해 수원을 방문했다.

수원시국제교류센터(센터장 김병익)는 수원언어문화연수사업 중 하나로 해외 한국어학습자들의 수원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 한국학 확산 및 수원시 해외홍보가 목적이다.

한국어 학습자들은 일본 고치현 오치초 국제교류협회 한국어교실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수강생이다. 2017년부터 매해 수원을 찾아오고 있다.

오치초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전통식생활체험, 수원화성 견학 및 국궁체험, 경기업사이클플라자 방문 및 업사이클링 체험, 수원시민과의 언어문화 교류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2018년도 일본어권 언어문화연수로 오치초를 방문했던 수원시민을 만나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김병익 센터장은 “양국 시민 간 교류는 최근 얼어붙은 한일관계 속에서 중요한 소통 창구다. 앞으로도 해외 한국어 학습자와 수원시민간 교류의 기회를 계속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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