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오른쪽 6번째)과 메이 쑤어 안 하이즈엉성 노총 의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15일 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장(오른쪽 6번째)과 메이 쑤어 안 하이즈엉성 노총 의장(왼쪽 5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의 국제자매도시인 베트남 하이즈엉성의 노동단체 대표단이 15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노동정책을 비롯한 정책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교류는 시와 하이즈엉성이 지난 2004년 7월 자매결연을 하고 2013년 10월 체결한 우호도시 교류협약에 따른 것이다. 협약 이후 매년 양 도시 대표단이 상호 방문하고 있다.

이날 원영덕 수원시 경제정책국장, 한국노총 수원지역본부 관계자와 메이 쑤어 안 하이즈엉성 노총 의장 등으로 구성된 하이즈엉성 대표단(5명)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지난 14일 수원을 찾아 한국노총 수원지부·삼성전자 등을 방문한 하이즈엉성 대표단은 19일까지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원영덕 경제정책국장은 “수원시는 지난 1월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노동정책과’를 신설·운영하는 등 노사 화합을 목표로 다양한 노동정책을 전개하고 있다”며 “수원시의 경험을 하이즈엉성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양 도시의 15년 우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 쑤어 안 의장은 “하이즈엉성도 노사 화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도 수원시와 노동정책·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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