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는 지난 21~24일까지 개최된 '제3회 중국 국제 정보기술박람회'에 펜타원(주) 등 5개 중소기업체가 참가해 26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10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수원시는 국제자매도시인 지난(濟南) 국제전시센터(國際展覽中心)에서 지난 21~24일 개최된 '제3회 중국 국제 정보기술박람회'에 펜타원(주) 등 IT(정보통신) 위주의 5개 중소기업체가 참가해 26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100만달러의 계약을 성사 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02년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IT산업과 모바일 산업의 전문박람회로 Haier, 중국이동통신, 聯想그룹 등 중국과 해외의 320여개 업체가 참가, 한국에서는 수원시 5개 업체가 참가했다.

박람회에 참가한 수원시 5개 업체는 지난시 하이테크개발구와 외사판공실의 주선으로 부스에서의 수출상담 이외에 현지 생산업체를 직접 방문해 현장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신호변환기 생산업체인 델타아이오(주)는 제남진통세기과기유한공사(濟南辰通世紀科技有限公司)와 8만달러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남에 대리점 개설을 확정했으며, 향후 주문량을 확대해 중국 지난시를 교두보로 삼아 중국 내륙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자제품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수정진동자 생산업체인 거성전자(주)는 치박시(淄博市) 산동개정전자유한공사(山東凱晶電子有限公司)를 직접방문 상담을 통해 1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성과에 따라 제품수입을 확대하기로 합의하는 등 하이테크 관련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반응이 뜨거워 IT강국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박람회를 개최한 지난시는 산동성의 성도로 1992년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행정, 교육,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 왔으며 지난 4~6일 수원에서 개최된 제2회 한ㆍ중도시 경제교류회의에 참가하는 등 수원시와 통상교류가 왕성한 도시다.

이번 박람회는 수원시의 국제자매도시인 지난시 인민정부와 산동성 과학 기술청 등의 사전 바이어 발굴 및 홍보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방문 바이어들의 큰 관심과 참가업체의 신뢰도를 제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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