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예총 '장승굿' 포스터.
경기민예총 '장승굿' 포스터.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경기도 민간 예술단체인 경기민예총(이사장 이성호)의 DMZ 평화통일 장승굿(이하 장승굿)이 다음달 2일 오후 1시 수원시 권선구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번째다. 첫해 임진각, 지난해 파주 통일촌에 이어 올해는 민통선이 있는 연천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으로 인해 수원으로 장소를 옮겼다.

식전 공연으로 ‘서예 퍼포먼스’와 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의지를 촉구하는 창작연희극 ‘사니의 꿈’이 준비됐다. 이어 길놀이와 장승굿, 대동놀이가 차례로 진행된다. 수원민예총에서 만든 장승인 ‘평화수호 대장군’과 ‘해원상생 여장군’과 함께 100여 명의 풍물패가 벌이는 장승굿은 축원 고사 비나리, 사자놀이, 국악앙상블 등 다양한 예술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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