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장안구 연무동은 26일 광교공원에서 제9회 퉁소바위축제를 개최했다.

연무동복지마을위원회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과 연무동주민자치위원회, 연무동행정복지센터, 연무사회복지관이 후원했다. 

2000여명의 주민이 참석해 전통혼례식, 퉁소바위가요제를 비롯해 솟대만들기, 우드아트체험, 방향제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즐겼다.

김효식 연무동복지마을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 연무동뿐만 아니라 조원동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도 함께하는 수원시의 대표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무동복지마을위원회에선 연무동 할애비 퉁소바위와 조원동 할미 퉁소바위에 얽힌 어느 부부의 애틋한 사연을 기리고 마을공동체의 단결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퉁소바위축제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