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맨 오른쪽) 등 지방4대 협의체 대표들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에게 선언문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맨 오른쪽) 등 지방4대 협의체 대표들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에게 선언문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지방4대 협의체가 제7회 지방자치의 날을 맞아 실질적인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세종선언문’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신원철 서울시의회의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강필구 전남 영광군의회의장) 등 지방4대 협의체는 30일 세종시에 위치한 지방자치회관에서 '제7회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법정기념일인 지방자치의 날은 지방자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방자치제 부활을 위한 헌법이 개정된 10월 29일로 지정됐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중앙정부 인사와 염태영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수원시장) 등 지방4대 협의체 대표 등 지방정부 관계자는 물론 학계, 주민자치위원장 등 시민단체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방4대 협의체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등 국회 계류 관련 법안 조속 통과 ▲지방재정 확충과 재정분권의 실현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처 등을 선언했다. 선언문은 진영 행안부 장관에게 전달됐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20대 국회의 마지막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지방이 살아서 국가를 살리고, 지방자치의 힘으로 국가의 경쟁력을 만드는 것을 함께 이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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