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한글교실 졸업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행궁동)
어르신 한글교실 졸업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행궁동)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남수연화 경로당(회장 류재규)은 30일 ‘제1회 어르신 한글교실 졸업식’을 진행했다.

졸업생은 총 17명이다. 어르신 한글교실은 경로당 이용 어르신이 한글을 배우고 싶다는 바람을 계기로 시작됐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의‘공동체지원 주민제안공모사업’공모에 채택돼 지난 3월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주 1회 총 30회에 걸쳐 지역 내 재능 기부자의 교육봉사를 통해 현장학습과 한글·그림 뽐내기 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이용재 남수연화 경로당 총무는 “어르신들이 자신의 이름조차 쓰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졸업식에 참석한 민효근 행궁동장은 “어르신들이 삶의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축하했다.

저작권자 © 수원일보 - 특례시 최고의 디지털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