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4일 다문화교육과 평화교육 정책학교에 대해 논의했다.(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4일 다문화교육과 평화교육 정책학교에 대해 논의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4일 2019년 다문화교육과 평화교육 정책학교의 운영성과를 공유했다. 

행사는 ‘세계를 품은 다양함과 평화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다문화 국제혁신학교와 평화통일교육 연구학교 등 도내 134개 학교 교원, 지역청·교육부 업무담당자, 연구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문화교육과 통일교육의 성과, 탈북학생 교육 내실화 방안을 공유하고 향후 지속적 발전을 위해 참여 기관 간 협력을 약속했다.

도교육청은 ▲다문화교육 활성화 ▲다문화학생 맞춤 교육 지원 ▲다문화가정 밀집지역 교육과정 개발 ▲진로체험형 통일교육 수업 모델 개발 ▲탈북학생 교육 지원 ▲통일교육 지원 ▲세계시민교육 연구학교 영역으로 나눠 행사를 진행했다.

독일 출신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독일의 통일 과정, 그리고 한국에서 사는 독일 사람’을 주제로 발표한 뒤 평화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세계시민에 대해 참석자와 경험을 나눴다.

경기도형 다문화 예비학교인 백신중학교(고양시)는 한국마사회, 고양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마을과 협력해 교육비와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학교 밖 다문화가정 학생을 공교육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탈북학생과 일반학생 통합교육을 실시한 삼죽초등학교(안성시)는 탈북학생 입국초기에 체험학습, 상담 등을 지원해 어울림교육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정태회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다문화교육과 평화교육에 헌신하시는 현장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미래 사회를 대비해 학생들이 평화시민,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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