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SNS에 쏟아지는 뜨거운 호응과 박수
상태바
수원시 SNS에 쏟아지는 뜨거운 호응과 박수
  • 서동영 기자
  • 승인 2019.11.12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5만여 명 수원시 카카오톡, 태풍 등 유용하게 활용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정부 기관을 통틀어 최다 인원
인스타그램 ‘우리동네’ 등 다양한 매체로 시민과 소통
시, 대한민국 SNS 대상 4회 등 많은 수상으로 인정받아
수원시가 카톡친구 40만 명 돌파를 기념해 연 ‘무비데이’에 참여한 카톡친구들.(사진=수원시)
수원시가 카톡친구 40만 명 돌파를 기념해 가진 ‘무비데이’ 참여 카톡친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 등 수원시 SNS가 수원시민에게 효과적인 소통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45만여 명이 사용 중인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의 경우 지난 9월 태풍 '링링'의 한반도 상륙 때 유용함을 보여줬다. 시는 카카오톡(카톡) 메시지로 태풍 대비 요령을 상세히 안내해 피해를 줄였다. 또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축소·정조대왕능행차재현 취소’가 결정된 직후 카톡으로 알려 시민 혼란을 최소화했다.

수원시 카톡 메시지 열람률은 2018년 기준으로 평균 107.1%에 이른다. 100명에게 보내면 7명에게 더 전파돼 107명이 읽었다는 의미다. 2018년 ‘수원시 버스파업 예고’ 메시지를 보냈을 때는 메시지들 받은 이들이 다른 사람에게 전파해 열람률이 157.39%에 도달했다.

시는 2011년 블로그 ‘도란도란 수원e야기’를 시작으로 수원시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를 운영 중이다. 인스타그램 ‘우리동네’, 네이버포스트 ‘수원의 재발견’ 등을 활용해 수원 곳곳을 알리고 있다. 이용자가 SNS에 댓글로 의견이나 궁금한 점을 남기면 답변을 달아 궁금증을 풀어준다.

호응이 가장 뜨거운 SNS는 카톡이다. 12일 현재 수원시 카톡 친구는 44만8633명으로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정부 기관을 통틀어 가장 많다. 서울시가 37만811명, 경찰청 24만1082명, ‘대한민국 정부’ 23만4319명이다.

시는 2016년 시작한 ‘카톡친구 통큰이벤트’가 카톡친구 수 증가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다. 통큰 이벤트는 수원시와 카톡 친구를 맺으면 시 주요 관광지와 체험 시설을 무료·할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다.

통큰이벤트는 ‘2016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처음 진행했다. 2016년 3월 5079명이었던 카톡 친구 수는 같은 해 12월 말 17만3932명으로 34배 증가했다. 카톡 친구는 2018년 3월 3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 6월 40만명을 돌파했다.

수원시와 주요 기관의 카톡 친구 수.(자료=수원시)
수원시와 주요 기관의 카톡 친구 수.(자료=수원시)

수원시 카톡 친구가 늘어나면서 입장료 무료·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원화성·화성행궁·수원시 박물관(3개소)·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입장객 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4~2015년 120만1145명이었던 6개 시설 평균 입장객 수는 통큰 이벤트를 진행한 2016~2018년 151만2506명으로 25.9% 증가했다.

시의 첫 SNS인 블로그 ‘도란도란 수원e야기’는 누적 방문자가 1937만 명에 이른다. 도란도란 수원e야기는 시 주요 행사와 관광 정보를 제공한다. 또 댓글로 이용자와 활발하게 소통한다.

시는 대외적으로 SNS 활용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10월엔 ‘제9회 대한민국 SNS 대상’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받으며 2013·2015년 대상, 2018년 최우수상에 이어 ‘4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SNS 대상’은 공공기관과 기업의 SNS 활용 성과를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국내 SNS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또 2014년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공공 부문 대상, 2016년 ‘대한민국 블로그어워드’ 공공 부문 종합대상, 2017년 ‘대한민국 인터넷 대상’ 사회진흥 부문 과학기술통신부장관상, 2019년 대한민국PR대상 우수상을 잇달아 받았다. 최근에는 ‘제5회 2019 올해의 SNS 대상’에서 카카오톡 부문 대상을 들어 올렸다.

시 관계자는 “시대 흐름에 맞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SNS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