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수원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수원시 해병대 권선전우회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포즈를 취했다.(사진=수원시)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수원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수원시 해병대 권선전우회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포즈를 취했다.(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겨울 한파가 찾아온 시기, 수원시가 관련단체와 함께 노숙자 보호에 나섰다.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수원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수원시 해병대 권선전우회는 18일 해병대 권선전우회 사무실에서 ‘동절기 노숙인 보호·치안예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겨울철 추위에 노출된 거리노숙인 등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에 협력한다.

협약 내용은 ▲거리노숙인 임시보호, 귀향·귀가 조치 ▲동사(凍死)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환경 정화 활동 ▲응급한 거리노숙인(전염병 등) 병원 이송 ▲거리노숙인 보호 활동을 위한 정보공유 등이다.

협약식엔 백운오 수원시 사회복지과장을 비롯해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수원서부경찰서 매산지구대·수원시 해병대 권선전우회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백운오 사회복지과장은 “겨울철에는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망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더 체계적인 보호 활동이 필요하다”며 “거리노숙인의 보호자라는 생각으로 보호 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동절기 한파를 대비해 ‘2019-2020 동절기 노숙인 특별 보호대책’을 시행 중이다. 주요 대책은 ‘노숙인 보호안전망·현장대응반 운영’, ‘응급잠자리(임시보호소) 제공’, ‘노숙인 건강관리·응급의료지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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