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노숙인 편견과 인식 개선을 위한 버스 광고.(사진=수원시)
수원시가 노숙인 편견과 인식 개선을 위한 버스 광고.(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와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노숙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활동을 전개한다.

노숙인에 대한 편견·인식 등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버스(2대) 외부에 ‘노숙인, 비난이 아니라 관심이 필요합니다’, ‘노숙인, 잠깐 지쳐 쓰러진 당신의 가족·이웃입니다’ 등 문구가 적힌 광고를 게시한다. 버스광고는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버스 승강장 광고도 검토하고 있다.

29일 오후 5시엔 수원역 광장에서 ‘꽃피는 몸 프로젝트’ 행사를 연다. 노숙인들의 현대 무용 공연, 난타 공연, 미술작품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회화, 조형물, 설치미술 등 미술작품 500여 점을 전시한다.

시 공직자,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수원푸른교실 미술치료연구소·한신대 관계자, 노숙인 등 3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백운오 시 사회복지과장은 “‘노숙인은 게으르고 자활 의지가 없다’는 편견이 해소됐으면 한다”며 “노숙인이 사회로 복귀하고 시민과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계속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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