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19 베트남 호치민 종합 박람회’에서 운영한 수원시관.(사진=수원시)
수원시가 ‘2019 베트남 호치민 종합 박람회’에서 운영한 수원시관.(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2019 베트남 호치민 종합 박람회’에 참가한 수원지역 중소기업들이 148만9000달러(17억7000여만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제품을 알리고 수출 상담에 필요한 ‘수원시관’을 운영하는 한편 부스 임차비·운송비·통역 등 다각적인 지원으로 이같은 성과를 달성하는데 일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나노렉스(미세먼지 방지 마스크) ▲넥서스텍(유무선 통신기기) ▲디지털메이커스(전력변환장치) ▲에그레이(아기 띠, 힙시트) ▲엠바이옴(에코코팅, 공기청정기) ▲홈워터(부식 억제 장치) 등 수원시 중소기업 6개사가 참가했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호치민 종합박람회는 베트남 남부 최대 종합소비재 박람회다. 전세계 20개국 750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2000여명이 참관했다.

원영덕 시 경제정책국장은 “동남아시아에 한류열풍이 불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관내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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