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 1919 역사탐방대' 학생들이 상하이 임시정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수원교육지원청)
'접속 1919 역사탐방대' 학생들이 상하이 임시정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수원교육지원청)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은 수원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 30명으로 구성된 ‘접속 1919, 역사탐방대’를 구성해 지난 7~10일 중국 상해와 항주 등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임시정부 요인들의 피난처를 차례로 방문했다.

역사탐방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 의의를 계승하기 위해 계획됐다.

평소 역사관련 활동이 많은 수원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15명과 중학교 1학년 학생 15명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따랐다. 상해임시정부 방문을 시작으로 홍커우 공원, 김구 피난처인 매만가와 재청별장, 항주임시정부청사 기념관, 한국 독립당 사무소를 찾았다.

첫 방문지인 상해임시정부를 돌아보고 새 임시정부 건립을 위한 모금에 성금을 냈다. 홍커우공원 내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선 관련 영상을 보고 나라를 사랑하여 희생한 윤봉길 의사의 정신에 박수를 보낸 뒤 헌화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역사탐방을 통해 미래를 이끌 학생들이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평화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역사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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