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을 달고 있다.(사진=오산시)
번호판을 달고 있는 모습.(사진=오산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일부 차량 등록번호판 교부 수수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 9월 1일부터 신규 등록 승용자동차 번호가 8자리로 변경됐으나 수수료를 동결했다.

하지만 최근 수수료 원가 산출 용역을 통해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인상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수료 인상은 공단이 등록번호판제작소를 운영하기 시작한 2012년 이후 7년만이다.

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공익성을 고려해 수수료를 동결했으나 번호판 교부수수료 원가계산 산출 결과범위 내에서 오산시 차량등록사업소와 협의해 최소한의 범위로 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등록번호판제작소의 효율적 관리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노력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당초 번호판 요금 현실화와 함께 도입예정이었던 재귀반사식 필름번호판에 대해서는 개발 및 공급 상의 문제로 교부시행시기를 내년 7월로 할 계획이다.

재귀반사식(Retro-reflection) 필름이란 입사한 빛을 광원으로 그대로 되돌려 보내는 반사다. 자동차 전조등에서 나온 빛이 번호판에 비춰졌을 때 그 빛이 운전자에게 반사돼 번호판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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