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도 따뜻한 설을”...수원시, 노숙인 특별 보호·지원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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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도 따뜻한 설을”...수원시, 노숙인 특별 보호·지원 대책
  • 서동영 기자
  • 승인 2020.01.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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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인 24일부터 4일간 급식 확대·합동 차례상 등 마련
수원역 정나눔터(노숙인 무료급식소).(사진=수원시)
수원역 정나눔터(노숙인 무료급식소).(사진=수원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수원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노숙인이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 보호·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 노숙인 자활 시설·일시보호소 이용자, 임시 주거(고시원·여관) 공간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노숙인 특별보호·지원 활동을 집중 추진한다.

주요 지원 활동은 ▲노숙인 자활 시설 입소자 급식 제공 확대 ▲거리 노숙인 무료급식 제공 ▲명절 귀향비 지원 ▲합동차례상 차리기·윷놀이 대회 ▲노숙인 안전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연락망 구축 등이다.

노숙인 자활 시설(해뜨는집·희망의쉼터·마중물비전센터) 이용자에게 하루 2번씩 제공하던 식사를 하루 3번으로 늘린다. 또 ‘정나눔터(무료 급식소)’와 ‘꿈터(노숙인 임시보호소)’에서 연휴 기간 거리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다시서기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노숙인 자활 시설에선 노숙인이 이웃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합동차례상 차리기’, ‘윷놀이 대회’ 등을 진행한다.

노숙인을 위한 명절 음식도 준비하고, 귀향을 희망하는 노숙인에겐 귀향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숙인 건강관리·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관련 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운영하고 노숙인 자활 시설 전기·가스 안전점검, 안전사고 대응 매뉴얼 숙지 등을 진행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백운오 시 사회복지과장은 “설 명절에 노숙인이 외로움과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보호·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며 “가족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잘 보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