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
평택시청 전경.(사진=평택시)

[수원일보=서동영 기자] 평택시의 대규모 공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시는 22일 석정근린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협상대상자인 평택석정파크드림 주식회사와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평택석정파크드림 주식회사는 협약 체결 후 1개월 안에 토지 및 지장물 보상비의 80%이상을 예치하면 사업시행자로 지정되고, 오는 6월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얻게 된다.

석정근린공원은 민간사업 부문 총면적 25만1833㎡ 중 78%인 19만6430㎡ 면적에 공원이 조성된다. 22%인 5만5403㎡엔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3년 준공될 예정이다.

애초 석정근린공원은 1987년 최초 결정된 도시계획시설로 올해 7월까지 실시계획 인가를 받지 못할 경우 자동 실효될 위기에 놓여 있었다.

민선7기 들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소 방안으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추진해 사업이 이어질 수 있었다.

시는 민간사업으로 추진됨에 따라 시 재정 건전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협약을 마친 후 정장선 시장은 “석정근린공원의 민간자본 유치로 예산 절감과 함께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위해 대규모 도심공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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